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곽범, 최재훈이 출연했다.
19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곽범, 최재훈이 '사연진품명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유난히 얼굴에 땀을 많이 흘린 곽범이 "겨드랑이에서 터져야 하는데 못 나오게 해놨더니 얼굴 쪽으로 땀이 난다. 다른 곳에서 그 양을 배출해줘야 한다"라고 설명하자 땀 많은 최재훈도 공감하며 "나가는 땀의 양은 정해져 있다고 한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이 있는 분이 땀샘을 끊는 수술을 하면 땀이 어디로 나올지 모른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DJ 김태균이 최재훈의 팬이 보낸 최재훈에 관한 장문의 TMI를 소개하자 최재훈이 내용의 일부를 지적하며 "'땀 흘리는 내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안 닦는다', 제가 그런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는 한 적이 있다"라며 최재훈은 "노래를 부를 때 편안한 표정으로 노래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힘겨워하는 표정으로 노래하는 사람도 있다. 그게 사실은 듣는 사람들에게 몰입감을 주기 위한 하나의 퍼포먼스가 될 수 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땀을 그렇게 열심히 흘리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건 듣는 사람에게 '쟤가 되게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최재훈 씨는 겨울에만 공연한다. 11월에만 공연을 한다"라는 한 방청객의 말에 최재훈은 "땀 때문에 그렇다, 진짜로"라고 밝히고 "공연장에 에어컨을 설치해도 관객이 많이 들어오면 의미가 없다"라고 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