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피지컬: 100' 경기를 위해 13kg을 감량한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4월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고독한 대식가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정대세 선수에게 "현역 때 허벅지 선수가 24인치였다던데 지금도 그대로냐"고 물었다.
정대세는 "많이 안 변했을 거다"면서도 "현역 축구선수 때는 운동을 극한으로 하니까 은퇴 후에는 운동을 안 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탁재훈은 "정대세 씨는 운동 계속해야 한다. 조기 축구 하려면. 우리 팀 들어오려면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우리 팀 떨어질 수도 있다"며 으름장을 놨다.
이상민은 "이천수 씨가 탁재훈 씨랑 조기 축구 뛰다가 반칙으로 퇴장당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정대세가 "몸놀림이 둔해졌냐"고 묻자, 탁재훈은 "몸놀림이 둔해졌는데 끝까지 따라가서 뒤에서 태클 걸었다"고 했고, 정대세는 "그렇게까지 되고 싶진 않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또 추성훈이 넥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피지컬100'에 나간 것을 언급하며 "아저씨 무시하지 말라고 한 마디를 했다"며 존경을 표했다.
추성훈은 특히 13kg 감량한 뒷얘기를 전하며 "3개월 만에 13kg을 뺐다. 우리는 천천히 빼야 하는데 제일 마지막이 힘들었다. 계체량 통과 후 몸에 마비가 왔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쓰러지고 어떻게든 먹어야 하니까 냉장고까지 기어갔다. 물 먹고 기력을 차렸다"고 돌이켰다.
이에 탁재훈은 "그때 나랑 붙었으면 내가 이겼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영되는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