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12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에이핑크(박초롱, 김남주, 윤보미, 오하영, 정은지)가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에이핑크가 13년차다. 멤버들이 아직 다 어려서 그런지 13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데뷔했을 때 막내 하영 씨의 나이가 어땠냐?"라고 묻자 오하영이 "중학교 3학년 때 데뷔했다. 아직도 20대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오늘 다들 우정링 끼고 오셨냐? 10개가 넘는 우정링이 있다던데 다 보관하고 있는 멤버가 있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에이핑크 멤버들은 모두 손을 내밀어 우정링을 보여주며 "무조건 낀다. 명품이라 안 낄 수가 없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뽕을 뽑아야 한다. 벌써 흠집이 많이 났다"라고 설명하고 우정링을 다 보관하고 있는 멤버로 박초롱을 꼽았다.
신곡 'D N D'에 대해 김남주는 "'Do Not Disturb'라는 의미로 '그 누구의 방해에도 상관 없이 너만의 색으로 너의 세상를 펼쳐' 라고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박초롱이 작사한 수록곡 'Me, Myself & I'를 언급하며 김영철이 "이 노래에서 보미 씨의 이단고음과 은지 씨의 초고음이 돋보인다고 하더라. 은지 씨는 고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냐? 제가 '아는 형님'에서 고음 담당이다. 제가 2AM 다 이기고 S.E.S. 바다도 이겼다"라고 말했고 이어 정은지와 김영철의 즉석 고음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의 고음대결을 보던 박초롱이 김영철에게 "계속 같은 음이신 것 같다"라고 지적해 웃음이 터졌고 김영철이 "누가 짚어줬어야 한다. 어느 순간부터 안 올라가서 이거 어떻게 하지? 했다"라고 밝히자 정은지가 "제가 이겼다"라고, 김영철도 "은지 씨의 승리다"라고 인정했다.
4월 15일이 생일이라는 김남주에게 김영철이 "미리 축하드린다. 멤버들끼리 생일선물 주고받고 하시냐?"라고 묻자 김남주는 "옛날에는 많이 주고받았는데 지금은 서로 잘 안 한다. 그래도 초롱 언니와 은지 언니는 빼놓지 않고 꼭 선물을 준다"라고 답했다.
이후 박초롱은 '핑크 드라이브'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4월 15일과 16일 이틀 한다. 3월 도쿄에서 콘서트를 시작해서 오사카, 대만, 홍콩에 다녀왔다. 마지막이 서울이다"라고 설명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