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18살 연하 일본인 예비 신부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4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의 18세 연하 일본인 예비 신부 사야가 공개됐다.
촬영장에서 만나 심형탁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이 된 두 사람. 예비 신구는 일본 유명 완구 회사 '반다이' 출신이었다.
사야는 "사실 난 연락을 처음에 받고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이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다. 그래서 지금 (여기 있는 거다)며 웃었다.
심형탁은 "아내를 처음 만나고 한 달 정도 뒤에 18살 나이 차를 나중에 알고 그만 둬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도라에몽 인형이 가득한 집안을 보고 "장난감 수집 안 좋아하는 여자도 있지 않냐"고 물었고, 사야는 "취미 있는 남자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형탁이 "내 외모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장난치자 사야는 "외모는 내 이상형 아니다"고 받아쳤다.
심형탁이 "나를 좋아해서 인터넷에 검색한 거 아니냐"고 거듭 물었지만 그는 "일을 혼자 한 게 처음이어서 일을 열심히 했던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사야는 "나는 잘생긴 남자 좀 싫다. 부담스럽다. 심 씨는 잘생긴 편이어서 별로였다"고 털어놨다.
심형탁은 "사야가 최근에 한국말을 배우고 보면 볼수록 멋있다고 해줬다. 그 말이 참 좋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야 대가족이 사는 일본 야마나시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다. 후지산이 있는 곳이다. 좋은 날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