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미모의 심형탁 예비 아내가 공개됐다.
4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형탁의 예비 아내가 최초로 공개됐다.
심형탁은 "처음에는 아내도 한국말 못 하고 저도 일본말 못 했다. 그런데 아내가 한국 와서 3학기 배우고 이 정도 말하고 있다. 대화가 다른 사람하고는 조금 힘든데 느낌으로 저와는 된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촬영하러 갔는데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서 집중이 안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였다.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러고 나서 계속 메시지를 보냈다. 읽고 답장을 계속 안하더라. 저는 계속 문자를 보냈고 당신 보러 일본 가고 싶다고 했다"고 돌이켰다.
당시에 대해 사야는 "자기가 한국에서 멋있는 배우라더라. 너무 이상해서 무서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이 "환하게 웃어서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그는 "일 때문에"라고 농담했다.
이후 일본에서 재회한 두 사람. 심형탁은 "걸어오는데 빛이 나더라. 저 사람과 결혼해야 겠다 싶었다. 그때 다짐을 하고 한국에 오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진짜 좋은 회사에 다녔는데 회사 관두고 한국에 왔다. 그때까지도 한국어 한마디도 못 했다. 저 때문에 한국에 처음 온 거다"고 말했다.
만남에서 정식 교제까지 기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에 교제 후에도 심형탁을 '심 씨'로 부르게 됐다고. 심형탁은 "오빠라고 부르니까 내가 어색해서 '심 씨'로 불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야와의 소통을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는 심형탁은 화이트 보드에 일본어를 쓰고 공부 중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