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신예은이 출연했다.
10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더 글로리'의 신예은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근황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신예은을 "한 3~4년 됐을 거다. 이분이랑 여행 예능 '더 짠내투어'를 같이했다. 그때 춤추고 성대모사하고 뭐 먹다가 뱉고 가식 없는 털털한 모습에 제가 깊은 감명을 받아 한 마디 했다. '너, 예능해라' 라고 했다. 그러나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한동안 이분을 예능에서 볼 수 없었는데 최근 본업인 배우로 초대박이 났다. 박명수의 원픽 예능 인재다"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박명수가 "'더 글로리' 촬영하면서 송혜교 씨와 특별히 대화한 적 있냐?"라고 묻자 신예은이 "특별한 대화는 없었고 인사만 했다. 그런데 인터뷰에서 제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후시녹음을 할 때 처음으로 제 연기를 보시고 화나서 막 눈물난다 라고 하셨는데 저에게는 그게 최고의 칭찬이니까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예은은 "선배님, 저를 칭찬해주셨던 그 인터뷰 잘 봤습니다. 선배님만큼 잘 성장하는 멋진 배우 될게요"라고 송혜교에 음성 편지를 전했다.
이후 박명수가 "'대학 내일' 표지 모델 한 것을 계기로 JYP 오디션을 봤다는 게 맞냐?"라고 묻자 신예은은 "맞다. 제가 학교 다니면서 '대학 내일'이라는 게 있다는 걸 보고 한 번 해볼까 하고 했는데 그것을 보고 JYP에서 연락을 주셨다"라고 밝혔고, 박명수가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았냐?"라고 묻자 신예은은 "그렇다.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JYP 오디션을 보고 아이돌 그룹으로 들어가게 된 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신예은은 "아니다. 처음부터 연기 연습을 했다. 노래도 잘한다. 엄청 잘하지는 않지만 완전 못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하고 노래 한 소절을 즉석에서 불렀다.
이에 박명수가 "노래 잘하신다. 노래를 맛있게 잘하신다"라고 칭찬하고 "음원 낼 생각 없냐?"라고 묻자 신예은은 "음원 있다. 제가 드라마 OST를 부른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