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전소니가 출연했다.
3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전소니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영화 '소울메이트'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무대인사 기간이 생일이었다고 들었다"라며 축하하자 전소니가 "덕분에 제가 누군지도 모르는 관객분들도 억지로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셔야 하는 곤혹스러움이 있었다. 그래도 무대인사로 관객분들도 팬분들도 만날 일이 많지 않다보니까 생일이 겹쳐서 저는 신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이 "영화 시작 전 무대인사와 영화 관람 후 무대인사 중 뭐가 더 떨리시냐?"라고 묻자 전소니는 "뭐가 더 떨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보고 난 관객분들을 뵐 때가 더 설레는 것 같다. 어떤 표정이실지가 궁금해서"라고 답했다.
"팬분들이 '소니는 강아지야? 고양이야? 토끼야?' 물어보니 고민하시다가 현실적인 대답을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김신영이 "뭐라고 대답하셨냐?"라고 묻자 전소니는 "사람이라고 했다"라고 말했고, 김신영이 MBTI를 묻자 전소미는 "INFP다. 주변에서 누가 봐도 INFP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자신은 INTJ라고 밝히자 전소니가 "그러면 자본주의적 공감을 하시냐?"라고 물었고 김신영은 격하게 "맞다. 요즘 자본주의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우정 없는 우정출연 하지 말자 이런 거 있지 않냐"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채널을 돌리다가 '청춘월담' 우연히 보고 딸이랑 애청 중이다. 얼굴이 뉴진스 상이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전소니 씨가 요즘 많이 바쁘시다. 영화 '소울메이트' 뿐 아니라 '청춘월담'이라는 월화드라마에도 출연하셨다. 첫 사극 연기였냐?"라고 묻자 전소니는 "맞다. 처음 해보는 사극이었는데 아무래도 사극만이 가지는 특별함이 있지 않냐. 현실에서는 아예 경험할 기회가 없다보니까 속으로 언젠가 한 번쯤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청춘월담'의 대본도 되게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전소니는 "근데 정말 힘들긴 하더라"라며 "'청춘월담' 찍으면서 아스팔트 바닥과 현대 신발 깔창에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신영이 "소니 배우님, 왜 이렇게 말을 잘하시냐? 나중에 '정희' 스페셜 DJ 하셔도 될 것 같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정희'에 스페셜 DJ로 출연하실 거냐?"라고 묻자 전소니는 "YES"라고 답했고 김신영은 환호했다.
"저희가 라디오계의 해병대다. 하다보면 다른 라디오는 쉬워 보이실 거다"라는 김신영의 말에 전소니는 "저도 구르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