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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고백' 침착맨 "개인방송 휴식, 더 길어질 수도 있어" [소셜iN]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개인 방송 휴식을 앞두고 팬들에게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8일 주호민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침착맨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김과 동시에 앞서 언급한 휴식 선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뉴스로 이미 다 보셨을 거다. '침착맨 오락가락해, 개인 방송 전면 중단'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개인 방송 복귀 시점은 4월 예정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전면 중단'이라고 퍼졌는데, 바로 들어오기에는 '가오'가 안 살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주호민이 "여름 후에 돌아올 수도 있느냐"고 묻자 침착맨은 "그것도 모르겠다"며 "3주를 쉬는데, 다음 주만 하더라도 (스케줄이) 꽉 차 있다. 그럼 2주 쉰다. 그런데 중간중간에 스케줄이 박혀있다. 그러면 1주 쉬는 거다. 부족함을 느낄 텐데, 계속 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힘들다 힘들다' 소리만 하는 것 같아서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로 입버릇처럼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항시 감사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표현은 자주 안 하지만 감사하다. 최대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 될 수 있으면 4월에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 5일 자신의 팬 홈페이지 '침하하'에서 "3월 통으로 3주간 개인방송을 쉰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감정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게 번아웃의 증상 중 하나라면 번아웃이 맞다고 할 수 있겠다. 육체적으로 지치는 건 아닌데 뭔가 정신적으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자신의 상태를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침착맨은 전 웹툰작가이자 구독자 209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개인방송뿐만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만찢남', tvN 예능프로그램 '그림형제'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침착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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