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 배우 김혜수 등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지적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사과했다.
27일 장 후보의 과거 웹소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2015년 당시 장 후보는 묘재라는 필명을 사용해 '강남화타'라는 웹소설을 연재했다.
문제가 된 대목은 29세 남성 한의사가 불치병에 걸린 여성 배우를 성관계로 치료하고, 성대 이상으로 고생하는 여성 가수를 치료한 뒤 만다는 내용. '김해수'라는 작중 인물명은 실제 배우 김혜수를 떠오르게 만들고, 이지은이라는 인물은 아이유의 본명과 같다. 특히 "이지은이 얼굴을 붉히며 삼단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며 "암 인 마이 드림- 임- 임-"이라는 대사는 아이유의 '좋은날'과 전매특허 3단 고음을 연상하게 만든다.
여성의 몸매를 평가하고, 여성을 성적으로 폄하하는 표현 등이 논란의 불씨를 키우자 정치계 인사들은 저마다의 주장을 내세웠다. 이준석 전 대표는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하다. 국민의힘을 미워하지는 말아 달라", "아이유 팬덤을 건드리면 총선이 위험해진다"고 우려했다. 경쟁자인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으시든, 청년재단 이사장을 내려놓으시든, 당을 위해 선당후사 하시라"고 꼬집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판타지 무협 소설이 아니라 판타지 야설 정도의 수준"이라며 "가수 아이유의 본명인 이지은 씨를 언급하고 '이지은이 얼굴을 붉히며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불치병에 걸린 여배우를 성관계로 치료한다' 이런 표현들을 썼더라"고 비난했다.
아이유의 일부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은 아이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장예찬 후보에 대해 엄정 조처를 해 줄 것을 소속사 측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명을 냈다.
당사자인 장 후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창작의 자유를 저해하는 나쁜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허구인 소설 속 내용"이라며 "마법과 무공을 쓰는 판타지 소설 내용으로 문제 삼으면 도대체 만들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웹툰, 소설이 있기나 하냐. 살다 살다 소설 내용으로 공격받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서민 교수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일례로 들며 장 후보를 옹호했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주인공인 진도준을 제외한 순양그룹 내 인물들이 하나같이 무능한 데다 탐욕에 쩔어 범죄도 서슴지 않는 이들이다. 가정이 있음에도 술과 여자에 빠져 사는 건 약과고, 비자금을 만들기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회사돈을 가져다가 주식투자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기 심복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총으로 암살을 지시하고, 자기 친척인 진도준마저 백주대낮에 교통사고를 일으켜 살해해 버린다"면서 "그 순양그룹은 누가 봐도 현 삼성을 모델로 삼았다는 걸 알 수 있었지만, 현실과 드라마 속 인물을 매치시키며 '삼성 XX 사장을 범죄자로 묘사했다'고 흥분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27일 장 후보의 과거 웹소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2015년 당시 장 후보는 묘재라는 필명을 사용해 '강남화타'라는 웹소설을 연재했다.
문제가 된 대목은 29세 남성 한의사가 불치병에 걸린 여성 배우를 성관계로 치료하고, 성대 이상으로 고생하는 여성 가수를 치료한 뒤 만다는 내용. '김해수'라는 작중 인물명은 실제 배우 김혜수를 떠오르게 만들고, 이지은이라는 인물은 아이유의 본명과 같다. 특히 "이지은이 얼굴을 붉히며 삼단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며 "암 인 마이 드림- 임- 임-"이라는 대사는 아이유의 '좋은날'과 전매특허 3단 고음을 연상하게 만든다.
여성의 몸매를 평가하고, 여성을 성적으로 폄하하는 표현 등이 논란의 불씨를 키우자 정치계 인사들은 저마다의 주장을 내세웠다. 이준석 전 대표는 "아이유 팬 여러분 죄송하다. 국민의힘을 미워하지는 말아 달라", "아이유 팬덤을 건드리면 총선이 위험해진다"고 우려했다. 경쟁자인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으시든, 청년재단 이사장을 내려놓으시든, 당을 위해 선당후사 하시라"고 꼬집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판타지 무협 소설이 아니라 판타지 야설 정도의 수준"이라며 "가수 아이유의 본명인 이지은 씨를 언급하고 '이지은이 얼굴을 붉히며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불치병에 걸린 여배우를 성관계로 치료한다' 이런 표현들을 썼더라"고 비난했다.
아이유의 일부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은 아이유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장예찬 후보에 대해 엄정 조처를 해 줄 것을 소속사 측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명을 냈다.
당사자인 장 후보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창작의 자유를 저해하는 나쁜 공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허구인 소설 속 내용"이라며 "마법과 무공을 쓰는 판타지 소설 내용으로 문제 삼으면 도대체 만들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웹툰, 소설이 있기나 하냐. 살다 살다 소설 내용으로 공격받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서민 교수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일례로 들며 장 후보를 옹호했다. 그는 "(재벌집 막내아들)주인공인 진도준을 제외한 순양그룹 내 인물들이 하나같이 무능한 데다 탐욕에 쩔어 범죄도 서슴지 않는 이들이다. 가정이 있음에도 술과 여자에 빠져 사는 건 약과고, 비자금을 만들기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회사돈을 가져다가 주식투자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기 심복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총으로 암살을 지시하고, 자기 친척인 진도준마저 백주대낮에 교통사고를 일으켜 살해해 버린다"면서 "그 순양그룹은 누가 봐도 현 삼성을 모델로 삼았다는 걸 알 수 있었지만, 현실과 드라마 속 인물을 매치시키며 '삼성 XX 사장을 범죄자로 묘사했다'고 흥분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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