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브라이언, “여친 입 냄새나 이별...13년째 연애 못해”

브라이언이 예민한 후각 때문에 결혼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브라이언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브라이언의 매니저 홍승란은 브라이언과 7년간 함께 일하고 있다고 하며 “브아이언이 항상 냄새가 난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브라이언의 후각이 예민해 브라이언에게 옷을 입혀줄 때 숨을 참고 입혀주기도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냄새 못 참는다. 꼬랑내, 입 냄새, 땀 냄새, 암내 다 싫다”고 하며 “사람을 마주할 때 예쁘다, 잘 생겼다가 아니라 썩은 냄새난다, 내가 싫어하는 향이 난다로 기억한다. 사람의 냄새가 얼굴에 붙어 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브라이언의 후각은 얼마나 예민할까? 그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요리, 청소할 때마다 알았다. 멀리서도 먼지 냄새가 난다. 아니면 놀러 온 친구들이 신발을 벗는 동시에 그때부터 발 냄새를 맡는다. 그런 친구들과는 같이 있기 어렵다”고 토로하며 친구의 옷을 몰래 빤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가 “연애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연애를 안 한 지 13년이 넘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이 입 냄새가 심했다. 같이 양치를 했는데도 입 냄새가 나서 이불로 덮고 등을 돌렸다.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었다.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지자고는 못하니까 내가 미운 짓을 하게 되더라. 저를 나쁜 사람으로 기억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