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만지는지"…아옳이, 서주원 외도 영상 직접 찍어 [소셜iN]

인플루언서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13일 아옳이는 자신의 SNS에 "이혼 발표 영상이 올라간 이후로 끊임없이 시끄러웠다. 피로감 잔뜩 느끼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와 인터뷰를 나눴음을 알렸다. 아옳이는 "내가 인터뷰까지 해야 하는 게 맞을까, 고민이 참 많았다"며 "나에 대한 오해들이 자꾸만 쌓였다. 내 채널에서는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야만 했던 이야기들을 어쩔 수 없는 마음으로 했다. 정말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앞으로 또 다른 공격이 들어온다면 대응 없이 내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힘내서 잘 살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영상에서 아옳이는 "서주원이 2월에 제주살이를 했다. 거기서 외도가 의심될 만한 일들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이런 갈등, 싸움이 심화가 됐다"고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신혼 초부터 지속적인 여자 문제가 있었다. 그떄마다 용서해주는 모습이 쉽게 보이지 않았을까"라며 카라큘라에게 서주원의 여자 문제를 입증할 자료를 전달했다. 카라큘라는 자막을 통해 "제공 받은 자료를 확인해본 결과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옳이는 서주원의 식당에서 상간녀 A씨와 스킨십을 직접 목격했다고. 당시 외도 영상을 함께 공개한 아옳이는 "거기서 둘이 껴안고 있는 걸 보게 됐다. 8월이었다. 네 명 테이블이었는데 그 앞에 나랑 친하게 지냈던 서주원 친구도 있더라. 그래서 나 빼고 다 알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허탈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던 순간이었고 충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혼 발표 이후 아옳이는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대중에게 불륜녀라고 공격을 많이 받았다. 서주원도 주변에 '아옳이가 바람을 피고 다닌다'고 얘기한다고 너무 많이 들었다.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하면 내가 불륜녀로 몰릴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아옳이와의 인터뷰에 앞서 카라큘라는 서주원을 만나 외도 논란을 직접 들은 바 있다. 당시 서주원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와 인생의 가치관이 너무 달랐다"며 "외도는 사실이지만 가정 파탄 이후 만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 출연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고 있다. 서주원은 지난 2017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2022년 10월 합의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