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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괴사' 송필근 "염증 수치 떨어져…이겨내는 중"

괴사성 급성 췌장염을 앓고 있는 코미디언 송필근이 근황을 전했다.



9일 송필근은 자신의 SNS에 "기사가 엄청 많이 나가면서 너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쳤다. 잘 이겨내고 있고 응원해 주신 수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환자복 차림으로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송필근의 모습이 담겼다.

송필근은 "염증수치가 드디어 한자리 수로 떨어졌다더라. 0.5가 정상인데 30이 넘었었다"며 "오늘은 배에 관 위치를 변경하느라 아침부터 시술하고 왔다. 수면마취가 아니라서 느껴지는 뻐근한 느낌은 적응되지 않는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늘 옆에서 같이 고생해 주는 아내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과 동료들은 "병 이겨내길", "정말 다행이다", "어서 쾌차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송필근은 최근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힘든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코랑 위에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다"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신인 희극인상 등을 수상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송필근SNS,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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