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X고보결 "환상의 파트너…서로에게 배우는 중"(성스러운 아이돌)

'성스러운 아이돌' 탁재훈이 변함없는 입담을 뽐내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8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연출 박소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배우 김민규,고보결,이장우,탁재훈,예지원과 박소연 PD가 참석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이세계의 신 '렘브러리'가 현세의 무명 아이돌 '우연우'의 몸에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민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현 세계 데뷔 5년 차 망돌(망한 아이돌의 준말)인 와일드애니멀 멤버 우연우의 몸으로 깨어난 이세계 최고 대신관 램브러리 역을 맡았다. 고보결은 갑자기 자신을 대신관 브러리라고 주장하는 최애돌 우연우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애니멀의 매니저가 된 김달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맡게 된 고보결과 김민규는 각자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던 소감을 밝혔다. 먼저 고보결은 "김민규의 필모만 살펴봐도 느껴지는 성실함과 내공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막상 만나보니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많더라. 현장 분위기를 굉장히 유쾌하게 이끌어 스태프들이 다들 좋아한다. 성격이 워낙 좋아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고보결의 작품을 많이 찾아봤다. 눈이 정말 크고 강렬한 사람이다. 눈빛이 상상 안 가는 캐릭터였는데, 고보결이 연기하니 내 감정 몰입이 정말 수월했다. 도움을 많이 받는 중이다. 감정을 빠르게 잡는 배우라서 많이 배우면서 재밌게 호흡을 맞추는 중"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성스러운 아이돌'은 오는 15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