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혼자라는 생각했는데…" 아이 떠나보낸 진태현, 서장훈에 감사 인사 (동상이몽2)

진태현이 힘든 시기 진심으로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제주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8월 아이를 떠나보낸 후, 두 사람은 제주를 찾았다. 제주는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태교여행을 왔던 곳으로, 다시 찾은 제주에서 떠난 아이를 추억했다.

이날 진태현은 식사를 하고난 뒤 아내 박시은에게 한약을 챙겨줬다. 진태현은 "사실 이 한약은 이영표 형님이 소식 듣고 연락이 와서 거금을 주셨다. 그 돈으로 한약을 지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이영표 형니이 걱정된다고 연락이 오셨다. 메신저로 보내주셨는데, 안 받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회복하는데 잘 쓰겠다'고 감사인사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장훈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진태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서장훈 형도 연락이 왔다. 기억에 남는게 '형 얘기 똑바로 들어'라는 기억 밖에 없다"라고 농담하면서도 "뭘 들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형님이 '누구나 살다보면 힘든 일을 겪는다. 네가 시은 씨 옆에 든든하게 있어야 가정이 일어선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형님이랑 통화할 때 운전 중이었다. 사실 아내를 보살피고 있던 시기에 혼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전화를 받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를 끊고 많이 울었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태현의 고백에 서장훈도 몰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S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