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SNL' 김아영 "악랄한 악역 원해…'더 글로리' 이무생 감탄" [인터뷰M]

배우 김아영이 도전하고 싶은 연기와 존경하는 선배 배우를 꼽았다.


30일 김아영은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3'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기자' 주현영에 이어 'SNL 코리아'의 새 루키로 떠오른 김아영. 'MZ오피스' 코너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 인턴을 연기하며 세대를 막론하고 큰 공감과 사랑을 얻었다.

인턴 사원 말고도 인턴 기자, 여러 코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한 그는 최근 '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더 칼로리'에서 악역 이사라까지 연기해 호평을 받기도.

김아영은 "김사라 역이 짧았지만 재밌고 아쉬웠다. 이후에 악랄한 악역을 해보고 싶더라. 더 사람들을 열받게 할 수 있는 (악역을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그가 악역 연기로 감탄한 선배 배우는 이무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특별출연한 이무생은 이도현의 아버지를 살해한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등장했다.

김아영은 "'더 글로리'의 이무생 배우님은 작품 안에 살아있는 인물처럼 보이는 순간이 너무 많더라. 배우가 아닌 그 인물로 보이게끔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서른 아홉'에서도 전미도 선배님의 시한부 소식을 듣고 난 뒤의 연기가 몰입이 확 되더라"고 대중에게 몰입감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음을 강조했다.

배우로서의 목표 역시 그 상황에 있는 인물처럼 보이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김아영은 "MZ오피스에서는 '맑눈광', '짧은 대본'에서는 영아, 현실에 있을 법한 배우로 보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맑눈광' 김아영의 'SNL코리아 시즌3'은 지난 28일 10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