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별, 이무진이 출연했다.
12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별, 이무진이 '특선 라이브'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왜 이렇게 초등학생들이 이무진 씨를 좋아하는 거냐?"라고 묻자 이무진이 "저도 오랜 시간 동안 미스터리다. 제가 초등학생분들께 어떤 어필을 했길래 유난히 그러시는지"라고 답했다.
이에 별이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저희 5살 막내 송이가 무진 씨가 최근에 부르신 '개똥벌레' 라이브 영상을 보고 따라 부른다. '이무진 삼촌처럼 손을 이렇게 해서 부르는 거야' 하면서 부른다. 오늘 이무진 삼촌 나온다고 했더니 '나도 만나러 갈래'라고 해서 '안 돼. 엄마 일하러 가는 거야'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균이 전날 발매된 별의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앨범을 언급하자 별이 "'오후'라는 곡으로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는데 이 곡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 님이 작사·작곡을 하셨고 코러스까지 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소개하고 "영준 님과 너무 친한 사이지만 드릴 건 다 드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이 "별 씨가 발라드 가수인데 발라드를 듣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더라. 사실이냐?"라고 묻자 별이 "제가 발라드를 잘 안 들은 지가 좀 됐다. 어느 순간부터 발라드보다 다른 음악이 좋더라. 저는 힙합이 좋더라. 힙합을 좋아하고 리듬 있는 노래가 좋다"라고 답해 모두 놀라워했다.
"육아 스트레스가 있을 때 발라드 들으면 괜히 더 다운되고 우중충해진다"라며 별은 "힙합 비트에 몸을 맡기고 설거지도 하고 빨래도 돌린다. 텐션을 항상 끌어올리고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 아이돌 음악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