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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감정 숨기는’ 금쪽이, “엄마까지 돌아가실까 봐 불안해”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를 잃고 불안감에 잠 못 이루는 남매’를 위한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건넸다.

먼저 오은영 박사는 매일 새벽, 엄마 방의 문을 두드리는 동생을 보며 금쪽이 母에게 “수면 분리를 조금 미루시라. 매일 이 양상을 반복하는 건 수면의 질에 문제가 생긴다. 아이가 공포, 불안을 덜 느낄 때 수면 분리를 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조언햇다.

이어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를 묻자 금쪽이는 “모르겠어”라고 답하며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 엄마를 도와주고 싶을 때가 많아. 엄마 속상하실 때랑 힘드실 때랑 아플 때 (돕고 싶다)”고 말했다.

또 금쪽이는 아빠에 관한 질문에 “그때 기억은 전부 다 없는데 아빠 돌아가셨을 때 있었던 일만 기억나”라고 하며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손에 들고 “자기 전에 아빠가 제일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감정을 숨겨온 금쪽이지만, 잠들기 전 아빠의 사진을 보며 혼자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던 것.

금쪽이는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엄마까지 돌아가시는 거. 엄마 말 잘 들어서 좋은 아들이 되고 싶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쪽이 母는 ”아빠 얘기를 하며 눈물 흘리는 건 처음 본다. 미안해요. 지켜줘야 되는 건 엄만데 본인이 지켜주고 있으니까”라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와 동생을 위한 불안 감소 솔루션을 제공했다. 그는 “불안을 낮추려면 불안을 편안하게 나눠야 한다. 감정을 감추지 말고 충분히 나눠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애기 너무 착해”, “자기감정 숨기는 거 너무 짠해”, “아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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