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나비가 스페셜 DJ로 출연, 휴가 떠난 DJ 김신영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날 스페셜 DJ 나비는 '내가 좋아했던 그 시절 언니, 오빠들'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저는 처음에 젝스키스 오빠들을 좋아했다. 은지원 오빠가 원픽이었다. 그러다 'god의 육아일기'가 빵빵 터질 때 지오디로 갈아탔다. 호영 오빠, 계상 오빠가 투픽이었는데 결국 계상 오빠를 선택했다. 당시 저의 모든 아이디가 '계상마눌'이었다. 저는 주로 비주얼을 많이 따라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비는 "언니들 중에서는 핑클의 효리 언니를 너무 좋아했다. 핑클 언니들이 예전에 광운대학교에서 멤버들의 생일파티를 한 적 있었는데 생일파티에 가서 언니들 축하해주고 그랬다. 빵도 핑클빵만 먹었다. 다이어리 꾸미기 할 때도 나의 워너비 효리 언니 사진으로 꾸몄다. 지금도 너무 좋아한다"라고 설명하고 "그런데 연예계에 데뷔한 후 효리 언니를 직접 마주친 적이 없다. 멀리서 본 적은 있지만. 꼭 한 번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나비는 이효리에 대한 팬심을 거듭 강조하며 "효리 언니, 지금 제주도에 계신가요? 많이 춥지는 않으신가요? 제가 중학생 때 효리 언니의 생파에도 가고 콘서트에도 가고 너무너무 사랑했어요. 지금 멋지게 행복하게 살고 계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효리 언니 앞에서 핑클의 '영원한 사랑' 완창하고 싶어요. 기회를 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음성편지를 남겼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