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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서기와 컬래버 음원? 기대해주세요" [인터뷰M]

가수 경서가 '골때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서기와 컬래버 음원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최근 경서는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만나 새 싱글 '고백연습'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백연습'은 사랑을 시작하는 두 청춘 남녀의 풋풋한 마음을 청량하게 그려낸 팝 발라드곡이다. 데뷔곡 '밤하늘의 별을(2020)'과 '나의 X에게'를 연달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은 경서. 신인 가수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경서는 신곡을 '고백연습'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발전된 내 모습을 담기에 좋은 곡이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어느덧 데뷔 2주년이 코앞, "목소리와 감성이 더욱 깊어진 느낌을 내려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신곡 소개와 더불어 최근 활약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출연 계기와 소감도 전했다. FC발라드림(서문탁, 리사, 손승연, 민서, 서기, 경서) 팀 소속으로, 7경기 8득점 2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서기와 함께 팀의 주축 포지션을 맡고 있다.

경서는 "'골때녀'가 방영됐을 때부터 관심 있게 봤었다"며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 1순위였다. 지원 영상까지 만들어 오디션을 봐서 합격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는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너무 기뻤다. '진짜 열심히 더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서기와의 호흡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다. FC발라드림 팬들은 이들에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손흥민-케인 듀오를 빗대 '경서기 듀오'라는 별칭을 붙일 정도.

그는 "서기와의 호흡은 매 순간 잘 맞는다고 느낀다"며 "서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걸 상호 보완하면서 아주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서기와의 컬래버 음원 발매 의향을 묻자, 경서는 "서로 얘기도 많이 했다. 둘 다 기타를 치고 좋아하는 음악도 비슷하다. 기대하고 있다"고 가능성이 있음을 귀띔했다.

경서의 축구 사랑은 데뷔 전부터 남달랐다. 그가 고등학생 시절이던 지난 2016년,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 '대영고 슛돌이'로 출연해 가수 김종국과 '편지'를 불렀다.

"예전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즐겨했다. 초등학생 때는 육상도 하고, 중학교 올라와선 스포츠 동아리 여러 군데 들었다. 그중 축구도 잠깐 했었다. 한 번은 학교 대표로 축구 대회를 나간 적도 있다."

'FC발라드림'은 아쉽게 슈퍼리그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경서는 "다음 시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경서의 '고백연습'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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