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중고거래 사기꾼 오 씨와 남편이 '실화탐사대' 방영 이후 검거됐다.
11월 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명품중고거래 사기꾼 오 씨를 후속 취재했다.
과거 명품 중고거래의 큰 손이었던 오 씨. 그는 SNS에 개인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20여명의 피해자에게 명품을 갈취해서 1억 5000여 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했다.
오 씨는 자신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아본 사람들에게는 욕설과 조롱을 퍼붓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화탐사대' 방송이 된 후 얼마 되지 않아 오 씨가 검거됐다.
현금만 사용하며 수사망을 피해가던 두 사람은 시어머니집에 숨어 있다가 남편과 함께 검거됐다.
울주경찰서 수사과장은 "통상 인터넷 범죄는 은닉성이 많은데 이 사건의 가해자는 대담했다. '실화탐사대'라든지 시민 관심 덕분에 검거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범죄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두 사람의 공모 관계가 충분히 드러나 오 씨와 남편까지 검거될 수 있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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