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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봉 딸 표바하, '잠만 자는 사이' 김한영 뺏길까 '불편'

'잠만 자는 사이' 김한영이 스펙 잠금 해제 후 고형범에 이어 인기남으로 급부상한다. 이에 김한영과 첫 매칭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표바하가 여출들의 고백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웨이브(Wavve) 예능프로그램 '잠만 자는 사이(잠만사)'가 지난 20일 네이버TV에 3회와 4회 선공개 영상을 차례대로 공개했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다.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가 MC로 활약 중이다.

3회 선공개 영상에는 스펙 잠금 해제 후 여출(여자 출연자)들이 방에서 호감이 생긴 남출(남자 출연자)들에 대해 스몰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대화 분위기를 잘 이끄는 매력적인 성격으로 화제를 모은 여출 '10번'이 이번에도 "오늘 자기소개 듣고, 한 명 더 궁금해진 사람이 있다"면서 손가락으로 '28'을 그렸다.

고형범과 첫 데이트를 하고 온 박세령도 용기를 내 김한영에게 관심이 있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여출 '10번'은 "시크릿 넘버 소개할 때 공감되는 게 너무 많았다"면서 김한영의 시크릿 넘버 '28'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세령과 여출 '10번'의 거침없는 고백에 표바하는 당황하며 마른침을 삼켰고, MC들은 "부도 수표야. 어음인 줄 알았는데 난리 났어"라며 이 쫄깃한 상황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표바하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한영 오빠를) 다들 조금 괜찮게 생각하고 있구나. 그런 얘기를 듣는 게 편하지 않았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한편, "어떡하지 나는 다른 남자분들은 관심이 많이 가지 않는데"라고 김한영을 다른 여출에게 빼앗길까 봐 진심으로 불안해해 눈길을 끌었다.

익명으로 상대의 속마음을 질문하고, 솔직하게 답하는 '시크릿 박스'에 썸남썸녀들은 이후를 예상하지 못한 채 메시지를 적어 넣는다. 이후 "한 침대에서 자고 온다는 게 진짜 X 짜증 나", "너는 나한테 올인은 아니구나", "너무 말이 안 되잖아. 셋이서 잘 거 아니잖아" 등 은밀하면서도 거침없는 썸남썸녀들의 속마음이 쏟아졌다.

분위기 메이커인 여출 '10번'이 "자꾸 눈물이 나"라며 울먹이고, 고형범의 '딥 슬립'도 절제하며 참아냈던 박세령이 울음을 쏟아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정혜성은 "세령 씨 울어요. 무슨 일이 있던 거죠?"라고 안쓰러워하고, 노홍철은 "진실 게임 했다가 이런 경우가 왕왕 있잖아요. 판도라의 상자 저거 조심해야 돼"라고 경계했다. 3~4회는 오늘(21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한편 표바하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3'에 아버지 표인봉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표인봉은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18년 목사 안수를 받고 현재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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