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원테이크 촬영 체험, 리허설이 본 촬영보다 길더라"(몸값)

'몸값' 배우 전종서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10월 17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 배우가 작품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종서는 촬영을 끊지 않고 원테이크로 진행한 것에 대해 "리허설을 하루에서 이틀 정도 하고 촬영했다. 리허설이 본 촬영보다 길었다. 하다 보면 이거는 오케이 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었다"고 돌이켰다.

극 중에서 전종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으로 분했다. 그는 "박주영은 두뇌회전이 빠르다. 잔꾀가 있는 면이 매력적인 것 같다"면서 "주영이가 하는 말이나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진짜와 가짜가 구분되지 않을 때가 많다. 시청자들이 낚시를 당하실 수도 있다"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 영화 '몸값'이 원작이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해 생동감 넘치는 스릴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