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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애프터 파티 찢은 78세의 K 바이브 화제

배우 오영수(78)의 나이를 잊은 격렬한 춤사위가 화제가 되었다.


미국의 작가 미나 해리스는 13일 늦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에미상의 애프터 파티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에는 '오징어 게임'의 출연자 오영수가 음악에 맞춰 격렬한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인채 오영수는 음악의 템포에 맞춰 동작의 크기를 달리하며 모두의 시선을 즐기는 분위기였고 주변의 사람들도 오영수의 춤사위에 환호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O Yeong-su cutting it UP"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이 영상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에미상 애프터 파티 무대 찢고 계시는 오영수 배우님" "세상 힙하시네" "역시 흥의 민족, 무대를 찢어 놓으셨다" "끼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구나, 소름 돋았다" "뭉클하다. 끝까지 열심히 살아봐야지" 등 네티즌들은 열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영수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박해수와 함께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불발되었지만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의 이 결과를 보면서 살아 숨쉰다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 우리도 이런 반열에 올라서 이렇게 가치를 보여줄 때가 되었다. 나도 남은 여력으로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최선을 다해서 남은 연기자 생활을 해야겠다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도전에는 나이가 무색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을 전세계에 알리며 에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제작진은 오는 16일(금요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정의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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