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가 출연했다.
26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황보가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황보 씨, 생일이었는데 어떻게 보냈냐? 예전엔 친구들과 일주일 생파 했는데"라고 묻자 황보가 "계획을 안 해도 한달 내내 하게 되더라"라고 답했고, "누구랑 제일 친하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황보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제아랑 친하다. 그리고 송은이, 김숙 언니들이랑 논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 "남자 연예인들 중에는 친하게 지내는 사람 없냐?"라고 묻자 황보는 "앤디까지 장가를 가서 놓아줘야 한다. 가끔 인생 얘기하는 친구인데"라고 설명했고, "김영철, 노홍철은 어떻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황보는 "가끔 생사 확인하면서 응원한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빽가가 20년 전 샤크라의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황보 씨가 얼마나 인기가 많았냐 하면 샤크라가 '오 마이 보이' 할 때 황보 씨가 저한테 안무 중에 볼에 뽀뽀를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워낙 친하고 아니까 안무 중에 했는데 그 당시 협박 메일을 받았다. 인터넷이 그렇게 발달되지도 않았던 때였는데 왜 우리 황보 누나에게 뽀뽀하냐고 왔더라. 그때 황보 씨에게 나 못하겠다고 볼에 뽀뽀하는 것 빼자고 했다"라고 밝혀 모두 놀라워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