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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황하나 충격 근황…감옥에서 웹툰 그려

마약 투약으로 수감 중인 인플루언서 황하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황하나는 네이버웹툰 도전만화 웹사이트를 통해 '2045(어느 별 DNA)'라는 제목의 웹툰을 연재 중이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 황재필이 글을 맡고, 황하나가 직접 그림을 그린다. '2045(어느 별 DNA)'는 2045년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상상력을 추월한 뒤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중 주인공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2년간의 중독 치료를 마친 '한지아'다. 현재까지 올라온 3화 중 2화는 신고에 의해 일시적으로 게시 보류된 상태다.

마약 범죄로 수감 중인 황하나가 옥중에서 웹툰에 도전한 이유는 황재필의 블로그에 설명되어 있다. 그는 "혹독한 시행착오로 삶의 의미마저 잃어가고 있는 딸이 종이와 샤프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간간이 편지에 동봉돼 오는 그림을 보고 딸과 웹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9년 전 써놓은 300페이지 분량의 '특이점'(스토리보드 제목)을 웹툰에 맞게 가볍게 각색해 딸에게 우편으로 보냈다"며 "딸은 보내준 스토리보드를 읽고 동봉된 이미지를 참고해 한 컷, 한 컷 스토리에 맞춰 그림을 그려 제게 우편을 보낸다. 웹툰 작업이 딸에게 새로운 보상회로를 만들어줄 것이란 희망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적었다.

황하나는 2020년 8월 지인들의 주거지와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잘 알려진 그는 올해 2월 마약 혐의 처벌로 집행유예 중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8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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