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의 3집 수록곡'같이 걸을까'가 '무한도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2일(토)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서로를 돕는 장면에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배경음악으로 삽입 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후 주말 내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것.
이날 방송에서는 2010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멤버들이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로 분해 '무한도전 동계 올림픽-국가대표들' 특집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강추위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동계 올림픽 특집에서 특히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도태된 길을 돕기 위해 90M의 스키점프대를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유재석의 리더십. 이때 유재석이 길의 뒤로 가서 그를 돕는 장면에서 이적의 '같이 걸을까'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생이 끝자락에 닿을 곳으로 오늘도/길을 잃은 때도 있었지/쓰러진 적도 있었지 그러던 때마다/서로 다가와 좁은 어깨라도 내주어/다시 무릎에 힘을 넣어'라는 가사가 인상깊은 이 곡의 가사는 서로를 도우며 끝까지 미션을 수행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우정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12일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7.1%(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1인자이 자리를 지켰다.
iMBC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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