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로가 유모의 스캔들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7월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할리우드의 내니 게이트를 소개했다.
주드 로는 이혼 후 영화 '나를 책임져'를 촬영하고 당시에 잘 나가던 영화 배우 시에나 밀러와 교제를 시작하게 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우다 공개 약혼를 하게 됐다.
당시 주드 로는 첫 번째 부인 세이디 프로스트와의 사이에서 세 아이가 있는 상태였다. 시에나도 주드 로의 아이와 살뜰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바쁜 와중에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웠다.
그러나 약혼한 2004년 다음 해인 2005년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삐걱댄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갈등의 중심에는 20대 유모, 데이지 라이트가 있었다. 데이지를 유모로 고용한 사람은 세이디였다.
기사가 나오자마자 세이디는 데이지 라이트를 해고했다. 데이지가 해고당한 사실에 분노해 유력한 언론지에 주드 로와의 관계를 폭로하는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 다르면 주드로가 미국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때 아이 한 명을 미국으로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그때 유모였던 데이지가 주드로의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데이지와 와인을 함께 마시던 주드로는 그녀에게 아이를 보고싶을 때 볼 수 없는 고통과 외로움을 털어놨다. 그렇게 고민과 위로를 주고받으며 관계가 깊어졌다.
두 사람은 이날 처음으로 함께 밤을 지샜다. 함께 밤을 지낸 이후로 두 사람은 집안 곳곳에서 관계를 이어나갔다. 심지어 자다 일어난 아이가 두 사람이 침대에 있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이 폭로 기사는 데이지 입장만 담고 있기 때문에 100% 진실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해당 기사가 나오자마자 주드 로는 공개적으로 시에나에게 사과했다.
분노한 시에나는 별거를 결정했다. 그러나 분노가 가라앉지 않아 주드 로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바로 맞바람을 하기로 한 것.
시에나 밀러는 아직 공식 이별을 한 상태가 아님에도 다니엘 크레이그와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 작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레 이별했다. 하지만 시에나 밀러는 아직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 한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데이지가 평생 공포 속에서 살았음 좋겠다, 그녀가 어두운 골목에서 나랑 마주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흥미로운 건 데이지는 주드 로와 결별 후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아이를 케어해주는 유모 에이전시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 이름은 '고요한 밤의 유모들'로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다는 해석이 분분하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장미의 전쟁'은 실제로 벌어진 영화 같은 커플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