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후배들 앞에서 꼰대로 보일까 봐 조심한다고 털어놨다.
7월 19일 방송된 KBS2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힐러들이 두 번째 출장지, 종합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세븐틴 디노와 승관이 일일 힐러로 함께 했다. 응급실 교육 담당 간호사의 고민은 후배들과 의사소통이었다. 간호사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더라. 일과 사생활의 경계를 명확히 두다 보니 제가 먼저 후배들한테 말을 하는 게 어려워진 부분이 있다. 요즘은 밥 먹자는 얘기를 꺼내기도 어렵더라. 어떻게 하면 좀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승관 또한 "저도 동생들 챙기고 싶어서 말 한 번 걸면 '아휴 또 승관이 형 가서 또 꼰대짓 한다. 애들 불편해' 이런 말을 듣는다. 그러다 보니 저도 너무 좋아서 하는 표현인데 스스로 낮춰서 '내가 꼰대라서 그래, 미안해' (라고) 얘기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내가 어떤 한 마디를 하려고 할 때, 꼰대가 된다는 느낌을 받기 싫어서 한 10마디 정도를 구구절절 설명한 다음에 그 한 마디를 마지막에 한다"며 공감했다.
이에 승관은 "그러면 또 다른 사람이 그게 꼰대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영되는 '오케이? 오케이!'는 오은영, 양세찬이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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