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정준호, 과거부터 완벽한 외모 "어렸을 때 이미 반은 연예인"

배우 정준호가 과거 자신의 높은 코에 대해 불만을 가졌었다고 토로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배우 정준호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정준호 씨가 올해 쉰 네살이 됐는데 자기관리가 엄청나다. 또 토종한국인이라 하기엔 콧대가 엄청나다. 오똑하고 눈매도 날렵하다. 너무 잘생겨서 시골에선 '주워온 애'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준호 역시도 인정하며 "어렸을 때 주변 어르신분들이 저한테 '헤이'라고 인사하셨다. 미국에서 주워온 애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은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코가 크다는 말을 너무 듣기 싫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엎드려서 자기도 했다. 코가 높은게 너무 싫었다"면서도 "초등학교 때 배구 선수를 했다. 배구를 얼마나 잘했는지 여학생들이 응원하러 오기도 했다. 어렸을 때 반은 연예이이었다"며 자화자찬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본인 이야기를 본인 입으로 오랫동안 하기 쉽지 않은데"라고 말하자 정준호는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하면 요즘 댓글에 '거짓말하고 있네'라고 달릴텐데 그런거 없는거보면 사실은 사실인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