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박슬기가 출연했다.
17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박슬기가 우크라이나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SBS 보도국 장선이 기자를 대신해 '알고 싶어요'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알고 싶어요' 번외편으로 '제작발표회의 세계'를 소개했다.
DJ 김영철이 지난 4월 14일자 ''행사퀸' 박경림·박슬기·재재..한 달 전 예약도 별따기'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행사퀸' 박슬기 씨, 5월 행사 스케줄 꽉 차있냐?"라고 묻자 박슬기는 "그렇지 않다. 기사 제목도 멋있고 저를 굉장히 띄워주시려고 좋은 글을 쓰셨는데 사실 어제 연락을 주셨어도 빼려면 뺄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래도 얼마나 여유 있게 전화를 드려야 섭외가 되는 거냐?"라고 묻자 박슬기는 "한 일주일 정도 일찍 주셔야 한다. 7월 행사도 먼저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있다"라고 답하고 "그래도 그렇게 꽉꽉 차있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영철이 제작발표회의 종류에 대해 묻자 박슬기는 "드라마, 영화, 쇼케이스"라고 답하고 "연극 쇼케이스나 뮤지컬 쇼케이스도 했었다. 쇼케이스라기 보다는 제작보고회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아이돌 쇼케이스는 오늘도 하러 간다. 피네이션의 TNX라고 작년에 '라우드'를 통해 TNX 데뷔조로 발탁된 친구들의 쇼케이스다"라고 설명했다.
"'행사퀸' 박슬기, 박경림, 재재. 솔직히 이 분야는 내가 짱이라는 분야는 뭐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박슬기는 "위트와 재치"라고 답했고, 직업병에 대해서는 "사진 찍을 때 오른쪽부터 보실게요, 가운데요, 다음 왼쪽이요 이 얘기를 항상 한다. 다른 데서도 저도 모르게 진행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이 "제작발표회 vs 방송출연, 입금이 더 짭짤한 건 뭐냐?"라고 묻자 박슬기는 "거의 비슷한데 그래도 제작발표회가 요즘 많다보니까 제작발표회로 하겠다"라고 답하고 "제작발표회가 조금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다. 1시간 라이브로 진행하니까 끝나는 시간이 명확한 대신 방송보다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드라마 작품을 오랫동안 촬영하고 가지고 나오신 자리라 제가 틀리면 안 되고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방송할 때보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영철이 "제작발표회 진행자 박슬기의 치트키는?"이라고 묻자 박슬기는 "치트키는 하이텐션이다"라고 답했고, "박슬기 씨가 픽한 제작발표회, 기억에 남는 스타 한 사람은?"이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박슬기는 송승헌을 언급하며 "OCN '블랙' 제작발표회가 제가 처음으로 그 채널의 제작발표회를 맡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송승헌 씨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저를 격려해주셨고 그 이후로 OCN 채널 제작발표회를 굉장히 많이 하게 되었다. 그래서 송승헌 씨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히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