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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저의 초통령은 자우림 김윤아 씨, '밀랍천사', 'Violent Violet' 좋아해"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안예은이 출연했다.


5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안예은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신곡 '노승과 잔나비'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 어린이 청취자가 부른 '문어의 꿈'을 소개하며 "애기들이 부르는 '문어의 꿈' 어떻냐?"라고 묻자 안예은이 "사실 이 노래를 쓸 당시 슬픔과 분노에 차서 썼던 곡인데 어린이 여러분들이 좋아하고 많이 불러주셔서 요새는 이 노래 부를 때 너무 신난다. 어린이 목소리에 제가 오히려 힘을 많이 받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가요계 초통령들에게는 어린이날이 대목 아니냐. 그래서 우리 제작진이 한 달 전부터 섭외에 들어갔다. 그런데 너무 감사한 게 한 번에 오케이를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안예은이 "당연히 한 번에 오케이한다. 당연히 '정희'에서 불러주시면 와야하고 사실 일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문어의 꿈'으로 초통령이 되었는데 안예은 씨의 어렸을 때 초통령은 누구였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안예은은 "저의 초통령은 자우림의 김윤아 선생님이시다. 저 사람처럼 될거야 라는 꿈을 꾸게 해주신 분이다. 열두 살, 열세 살 때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자우림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뭐냐?"라고 묻자 안예은은 "너무 많은데 저는 초창기 앨범을 너무 좋아한다. 청소년 때 기억이 같이 남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집, 2집을 정말 좋아했고 '밀랍천사'와 '낙화' 이런 노래가 어린 마음에 신선한 충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저는 '헤이 헤이 헤이'부터 좋아했다. 그런데 앨범이 농도가 짙어지면 짙어질수록 약간 무서워했다"라고 말하자 안예은이 "맞다. 무서운 걸 몇 번 하셨는데 저는 그걸 정말 좋아했다. 그 무서움을 좋아했다. 'Violent Violet(바이올렌트 바이올렛)'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정말 좋아했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신영이 "저는 그 노래를 진짜 무서워했다. 자유림 노래 특유의 무서움이 있다. 혼자 운전을 하며 강원도 가는 길에 그 노래가 갑자기 나오면 무서워서 빨리 넘겼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신영이 "피겨 스케이팅 차준환 선수가 '문어의 꿈'을 개사해서 자기 소개를 했더라. 영상 처음 봤을 때 어땠냐?"라고 묻자 안예은은 "그때도 얼떨떨했고 지금도 진짜인가 싶다. 진짜 일어난 일인가 싶다.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답했고 그 이후 차준환 선수를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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