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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김정일 정상회담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이제 만나러 갑니다)

오는 5월 1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분단 반세기만에 이루어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수령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한다.


6.25 전쟁 이후 남과 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에 전 세계 외신이 주목한 역사적인 일이 벌어졌는데. 그것은 바로 남한 대통령과 북한의 수장이 만나 이루어진 분단 사상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수장이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무려 2000년 세계 10대 뉴스로 선정될 정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남북한 사람들 모두 조국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기뻐하며 통일을 아이템으로 한 놀라운 이벤트들도 생겨났다고 하는데. 오는 '이만갑'에서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을 직접 수행했던 김한정 의원이 전격 출연한다. 정상회담 마지막 오찬 자리를 마친 후, 악수한 김정일의 곰발 같은 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될 예정이다.

당시 남북정상회담으로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지만, 이 역사적 만남을 체결시키기 위해 아시아를 은밀히 돌아다니는 남북한의 비밀 특사 공이 있었다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의 의지를 천명한 그 순간부터, 특사로 파견되어 물밀 작업을 펼치던 이의 정체는 바로 문화부 장관 박지원이었던 것. 김대중 대통령이 박지원 장관에게 특사를 맡긴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공개한다. 또, 정상회담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밀당을 했다는 남북한의 비밀 특사, 김한정 의원이 출연해 그날의 상황을 낱낱이 전한다.

이어, 순탄치만은 않았던 당시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하루 전, 북한이 돌연 정상회담을 연기해버렸는데. 취소설이 기자들 사이에서 돌며 불안감이 가중되던 당시의 상황에 김대중 대통령은 "반세기를 기다렸는데 하루 더 기다릴 수 있는 거 아니오"라며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고. 태영호 의원이 직접 밝히는 정상회담을 연기한 북한의 숨겨진 진실은 오는 방송에서 밝혀진다.

한편, 정상회담 이후,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도 가동되기 시작하며 반세기 만에 남북이 교류하기 시작했는데. 하지만 북한이 여전히 북 핵실험을 강행하고 있었기에 김대중 대통령은 긴장을 놓질 수 없었다.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고자 한 그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그린 큰 그림은 과연 무엇인지, 또 전 세계 국가들에 북한과의 수교를 부탁한 행동이 그의 큰 그림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아본다.

분단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성사된 김대중과 김정일의 남북정상회담 스토리는 5월 1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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