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파워FM'에 아나운서 주시은이 출연했다.
27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아나운서 주시은이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서 직장인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으면 이상하게 들린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본인 목소리와 얼굴 모니터링하면 어떠시냐? 제일 마음에 안 들 때는 언제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본인이 나온 방송 다 모니터링하는 편이냐?"라고 묻자 주시은은 "거의 다 하는 편이다. 뉴스도 다 한다. 제일 깐깐하게 모니터링하는 게 뉴스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시은은 "가장 어? 할 때는 축구할 때다. 저런 표정을 짓는구나, 저런 목소리를 냈었구나 방송 보면서 많이 놀란다"라고 말하고 "가장 마음에 들 때는 '철파엠' 유튜브다. 이보다 더 완벽하게 보정을 해주는 방송은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시은은 직장인 트렌드 키워드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직장인 47.9%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입에 쓴 약이라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한데 직장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익명 커뮤니티가 숨 쉴 공간이 되어주고 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하고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이에 김영철이 "주시은 아나운서는 익명 커뮤니티에 글을 써본 적 있냐?"라고 묻자 주시은이 "한 번도 없다"라고 답했고, "SBS 욕을 한 적이 있다, 없다?"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주시은은 "없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방송국끼리 비교하기도 하지 않냐. 화면 색깔 이야기도 하고. 구내식당도 어디가 더 맛있다더라 이야기한다"라고 말하자 주시은이 "한 번 먹어보고 싶다"라고 응수했고 김영철이 "기자님들 증언인데 SBS는 조식은 제일 맛있다고 한다. M본부는 점심이 맛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시은은 "저희 회사도 얼마 전에 익명게시판이 생겼는데 그동안 쌓인 게 많았는지 인기폭발이다", "저희 회사에도 익명 커뮤니티가 있긴 한데 IP 추적이 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무서워서 글을 못 올린다", "저희도 익명 커뮤니티가 있는데 좋은 점도 있지만 루머가 퍼지기도 하고 특정인을 욕하는 악플 같은 것 쓰는 사람들도 있어서 양날의 검인 것 같다" 등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대한 청취자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