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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이라는 자리, 고독하다고 생각해” (유퀴즈 온더블럭)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2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50회에서는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K-직장인 공감짤 주인공 이성엽, 가수에서 뉴욕 변호사가 된 이소은, 댄서에서 디올 최초 한국인 디자이너가 된 임세아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날 MC 유재석이 ‘아, 나 대통령 당선됐지’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들에 대해 물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지금도 밤에 자다 보면 선거 중인 꿈을 꿀 때가 있어요. 선거 과정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때가 또 많이 그리워집니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SBS 개표 방송에 나왔던 ‘넥스트 레벨’ 댄스에 대해 말하자, 윤 당선인이 “어색하데요?”라고 전했다.

또한, 유재석은 “취임 후 얻게 되는 타이틀이 많다”라고 하며 ‘최초의 1960년대생, 최초의 검사 출신, 가장 많은 반려동물, 90kg으로 최고 몸무게’ 등에 대해 말했다. 윤 당선인은 “몸무게는 열심히 일하면 빠지지 않겠습니까?”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가장 유명한 타이틀이라며 별명인 ‘신림동 신선’에 대해 언급했다. 사법 시험을 9수 만에 합격했기 때문.

유재석이 “원래 검사가 꿈이셨습니까?”라고 묻자, 윤 당선인이 목사와 교수가 장래 희망이었다고 하며 “법 공부할 때도 검사라는 직업이 뭐 하는 건지 정확히 몰랐습니다”라고 답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칠 때까지도 검사 한다는 생각을 안 했다는 것.

이어 그는 동창들 조언으로 검찰에 발을 디딘 거라고 하며 “이렇게 오랜 세월을 검찰이라는 조직에 몸담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당선되고 나서부터는 숙면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저는 고독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남다른 책임감의 무게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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