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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사 도베르만' 오연수, 괴물 같은 악녀..악행을 덮으려 추가 살인까지 (종합)

오연수가 자신의 자신의 지난 악행을 덮고자 추가 살인을 저질렀다.


4일 방송된 tvN ‘군 검사 도베르만’에선 기춘(임철형)을 살해하며 과거 악행의 증거를 덮은 화영(오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화영은 조작된 지뢰 영웅담을 감추려고 기춘의 다리를 잘랐다. 이후 도배만(안보현)은 입원한 기춘을 찾아와 그가 화영에 쇼에 놀아난 것이라며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

도배만은 "그날 목격자가 있었다. 당신이 수색중대장을 오인 사격하는 모습을 똑똑히 봤다"고 해 그를 떨게 했다.

이어 그는 "혼자 독박쓰면 어떻게 되겠냐? 하루 아침에 국민 영웅에서 국민 미친놈이 되지 않겠냐? 솔직히 당신은 그 사람이 까라는 대로 깐 죄밖에는 없지 않냐? 당신은 피해자다"며 그의 심리를 자극했다.

체포 영장 발부를 앞두고 막다른 골목에 몰린 기춘은 이후 화영의 사무실을 찾아와 "나는 사단장님을 위해 지금껏 뭐든 다 했다. 이 다리까지 바쳤다"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20년 전 사단장이 젊은 부부를 트럭으로 들이받았던 사고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난 절대 혼자 안 죽는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들어놓은 보험이 있다"고 화영을 협박했다.


이에 화영은 "거기까지 해라. 선을 넘는 순간 네 운명은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선을 넘었다. 진짜 지뢰를 밟았다. 난 절대 자폭 안 한다. 한방에 날려버릴 폭탄을 내가 갖고 있다. 당신의 운명은 나한테 달렸다. 그러니까 대가리 굴려서 날 살려낼 방법을 찾아내라"고 을러댔다.


이후 화영은 원기춘의 직속 상관의 책임을 물으며 사단장 군복을 벗기려는 선배들에게 "장관님께서 명령하시면 따르겠다. 군복 벗겠다. 제 말을 책임지는 것에는 일말의 아쉬움도 두려움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사건이 다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어려움에 처한 후배와 동료의 등에 칼부터 꽂는 것, 그게 군인 정신이냐"고 일갈했다.


그때 원기춘 수색 대대장이 죽었으며 현장에서 권총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듣고도 화영은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모든 것은 화영이 저지른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영된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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