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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지연, 고유림으로 완성한 빛나는 청춘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지연(보나)이 행복을 되찾으며 마지막을 완성했다.


지난 2일,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 16회에서 김지연(보나)은 '고유림' 역으로 분해 유림의 마지막 이야기를 따뜻함으로 가득 채웠다.

유림은 2001년 마드리드 펜싱 경기의 결승전에서 나희도(김태리 분)와 재회해 접전을 펼쳤다. 팽팽한 점수 차를 이어가던 그는 결국 1점 차로 패배했고, 경기 후 마스크를 벗는 순간 눈물로 흠뻑 젖은 얼굴과 함께 희도를 부둥켜안았다. 유림은 예전처럼 솔직할 수 없어 그동안 희도의 메일을 읽지 못했던 것에 사과하며 "나 오늘 행복했어"라고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유림은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와 펜싱 클럽을 운영했다. 그는 어설프게 경기하는 학생을 향해 화를 냈지만, 그 학생이 문지웅(최현욱 분)이라는 걸 알고 당황했다. 이어 지웅의 프러포즈를 받은 유림은 눈물이 고인 채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가게 되면서 해피 엔딩을 맞이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또한 유림은 희도의 은퇴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갔다. 인터뷰 중 희도가 선수 생활 중 가장 영광스러웠던 일은 자신이 유림의 라이벌이었다는 것이라고 하자 그는 "나도 그래 희도야"라고 크게 외치기도. 뿐만 아니라 유림은 우리의 시대였다는 희도의 말에 "영광이었어 나희도"라며 악수를 청해 아름다운 라이벌이었던 둘의 서사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현재 희도의 상상 속 유림은 과거의 모습 그대로 행복한 표정으로 친구들과 함께 달려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지연(보나)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빛나는 연기 성장을 이뤄냈다. 그는 해사한 미소와 귀여운 말투로 캐릭터가 지닌 사랑스러움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지연(보나)은 미성숙한 청춘이지만 어른스러운 면모를 지닌 유림을 솔직 담백한 감정 열연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호평을 받았다. 이에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가 앞으로 쌓아나갈 필모그래피에 기대감이 더욱 더해진다.

한편, 김지연(보나)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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