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안일권, 하승진이 출연했다.
1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안일권, 하승진이 '특별초대석' 코너에서 '좀비트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안일권에게 "키가 몇이냐?"라고 묻자 안일권이 "얼마 전에 솔직히 밝혔다. '좀비트립'에서 너무 차이가 나니까 저 형 160도 안 된다 그래서 솔직하게 오픈했다. 하승진의 젖꼭지키가 162cm다. 제가 키가 좀 줄어 168.5cm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그 젖꼭키를 '컬투쇼'에서 쟀었다"라며 "그래도 젖꼭키보다는 크시다"라고 응수했다.
"하승진 씨는 휴대폰을 실수로 떨어뜨리면 다 박살나겠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하승진은 "진짜 그렇다. 제가 방탄케이스를 씌워도 1년에 두 번 정도는 깨진다"라고 밝혔다.
'좀비트립'에 대해 하승진이 "UFC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있는 정찬성 씨의 채널에서 기획한 콘텐츠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고, 안일권이 "동네에서 싸움 좀 한다 하는 허세꾼들이 도전을 한다. 이런 친구들이 배운 적도 없는데 어디서 용기가 나는지 모르겠다. 매에 장사가 없다고 두들겨 맞으면 바로 겸손해진다"라고 덧붙였다.
빽가가 "저처럼 구독하는 사람들 중에는 저거 짜고 치는 것 아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다"라고 말하자 안일권이 "100% 리얼이다. 시청자분들도 그 맛을 알기 때문에 이 콘텐츠가 터진 거다"라고 답했다.
"도전하시는 분이 많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안일권은 "의외로 되게 많다고 한다"라고 답했고, "그럼 누구랑 붙는 거냐?"라는 질문에 안일권은 "저승사자 역할로 MMA 파이터가 있다"라고 답하고 "정찬성 씨의 제자 박문호 선수가 상대를 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일권이 "안전이 일단 최우선이기 때문에 헤드기어, 글러브 착용하고 정찬성 선수가 중간에서 이건 아니다 싶으면 빨리 심판 역할로 말린다. 약한 상대는 그렇게 세게 안 때린다"라고 말했고, 하승진이 "상대를 봐가면서 때린다. 그리고 토크를 할 때 저승사자가 한 곳에서 듣고 있다. 듣고 있다가 이 자식은 좀 맞아아겠다 싶으면 등장할 때 똥씹은 표정으로 등장한다. 그러면 저희는 쟤 오늘 죽었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정찬성 선수는 지금 미국에 가있다"라며 안일권이 "4월 10일에 타이틀전이 있다. 대한민국 최로로 두번째 타이틀전을 갖는 건데 이번에 챔피언 벨트 받아오면 대한민국 최초로 UFC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찬성에게 하승진이 "지금 미국에서 타이틀전 준비하며 이 방송을 들을지 안 들을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국민들이 너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는 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텐데 그 부담감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챔피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부담감 다 깨부수고 챔피언 벨트 차고 돌아와주길 부탁한다. 파이팅이다"라고, 안일권은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이겨야겠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이겨줬으면 좋겠다. 좀비 파이팅"이라고 음성 편지를 남겼다.
이후 제일 기억에 남는 트립에 대해 안일권은 "태권도 선수였는데 지금은 운동을 하지 않고 배달일을 하는 분이 계셨다. 그분이 타격 같은 걸 배운 것도 아니고 게임도 빨리 끝났다. 그런데 저 친구는 길거리싸움 진짜 잘하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 박문호 선수랑 하는데 본능적으로 타격을 맞히더라. 그 친구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고, 하승진은 "첫 촬영 나갔을 때 도전한 친구들이 예능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방송이 진행되는 걸 보고 예능이 아니고 진짜 싸워야 된다는 걸 알게 된 거다. 그 친구들은 정찬성 선수의 팬이었고 그분들의 반응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