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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故 유상철, 업적 큰 분..잊지 말아달라” 호소 (‘떡볶이집 그 오빠’)

이천수가 선배 축구선수 故 유상철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을 언급했다. 그는 “상철이 형을 얘기하면 마음이 아프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전날, 전전날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다. 황달이 오면서 알게 됐다”라며 “치료를 받으셔야지, 벤치에 앉으시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그 의지를 꺾을 수가 없더라”라며 가슴 아팠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이천수는 “그날을 잊지도 못한다. 상철이 형 생일이었다. 케이크가 들어오는데 서로가 울었다. 절대 벤치에 있으면 안 되는데 끝까지 운동장에 있는 상철이 형이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이천수는 “여러 가지가 제 기억 속에 있다. 보내주기에는 업적이 큰 분이다. 축구 팬분들께 너무 빨리 잊지 말아달라고 하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씨가 등장했다. 이천수와 함께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심하은 씨는 자녀 계획에 대해 “다섯?”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종민은 “축구단을 만들려고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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