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폰 쓴 정형돈 "경찰서 홍보대사인데…죄송"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한 정형돈이 직접 경찰서를 찾아 과태료를 납부했다.


18일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정형돈이 경찰서에 자진신고하러 간 날(feat.강남경찰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형돈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과태료를 내러 왔다. 절대 나 같은 누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며 경찰서로 향했다.

앞서 그는 유튜브 영상 촬영 중 직접 운전을 하며 울산을 찾았다. 이어 운전을 하던 중 핸드폰을 사용한 장면이 노출됐고, 정형돈 측은 자막을 통해 '잠깐,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명백한 불법,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라는 자막을 입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경찰서를 찾은 정형돈은 경찰에게 해당 유튜브 영상을 보여준 뒤 "전과가 남냐" 묻자 "과태료로 남는 거지 전과가 아니다. 크게 부담 안 가지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5점을 받게 됐다. 이어 그는 "교통 관련 콘텐츠를 하고 있는데 그걸 몰라가지고, 배우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에 경찰은 "이걸로 인해 정형돈 씨가 (사람들이) 바르게 사는 사람이구나 (느낄 것)"이라고 위로했다.

또한 정형돈은 "내가 성북경찰서 홍보대사인데, 거기는 못 가고 강남경찰서로 왔다. 죄송스러워서"라고 말하기도.

끝으로 그는 "안전 운전합시다. 여러분의 안전과 내 안전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앞으로 조심하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