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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진성, 암투병+우울증 고백… 오은영 “KING정”

오은영이 진성의 인생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18일(금)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3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해 오랜 우울증을 고백했다.

이날 진성은 “코로나19 이후 무대가 어색하고 우울하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상황상 2년간 공연을 못 하게 됐다는 그는 “3일만 안 해도 내 노래가 어색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성은 “울적하다는 생각이 항상 있다”라며 오랜 우울증을 고백했다.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불안감이 점점 심해진다는 것. 오은영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계를 위협받는 사람이 많다며 공감했다. 상실감이 클 때 우울감이 발생한다고.

진성은 학대와 굶주림에 시달렸던 어린 시절과 30여 년간의 무명 생활을 담담히 전했다. 또한, 50대엔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심장판막증까지 있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을 때 큰 상처를 받았지만, 지금은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우울, 불안을 벗어던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라며 진성이 겪은 모든 시련이 그의 인생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열심히 살아온 진성 선생님의 인생은 존경받을 만하다”라며 굿즈로 ‘진성 KING정’이라고 쓰인 쿠션을 선물했다. 24회 예고편에서는 그룹 위너가 상담소를 찾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채널A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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