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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엄현경, 오승아 완벽히 속였다…차서원과 달콤한 입맞춤

오승아가 엄현경의 연기에 완벽히 속았다.


18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138회에서 봉선화(엄현경)가 윤재경(오승아)의 살인 증거품인 팔찌를 뺏긴 것처럼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재경은 회장실을 찾았다가 윤대국(정성모)의 유언증서를 보고 경악했다. 윤재민(차서원), 주해란(지수원)에게만 재산을 분배하겠다고 수정했기 때문. 윤재경은 “왜 제 이름은 없어요?”라며 따졌다. 윤대국은 “당장 나가! 꼴도 보기 싫어”라고 소리쳤다. 사무실로 돌아간 윤재경은 “딸로 키운 정이라는 게 있는데 이렇게 냉정해도 돼?”라며 분노했다.

문상혁(한기웅)은 윤재경이 훔친 증거 팔찌를 되찾아 봉선화에게 돌려줬다. 이에 김수철(강윤)이 다시 그 팔찌를 훔쳐 갔다. 봉선화는 윤재경을 찾아가 “네 짓이지?”라며 화를 냈다. 팔찌를 없앤 윤재경은 “증거 있니?”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모두가 봉선화의 계획이었다. 가짜 팔찌를 훔치게 한 것. 이 사실을 안 윤재민(차서원)은 “왜 이렇게 머리가 좋아?”라며 봉선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봉선화는 그에게 입 맞추며 미소 지었다. 방송 말미, 윤대국은 윤재민에게 “봉선화랑 가깝게 지내지 마”라며 경고했다. 이어 윤대국이 윤재민을 향해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모습에서 138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봉선화도 같은 수법에 또 당하진 않지”, “이제 윤재경이 당할 일만 남았네”, “윤재민이 빵집 친아들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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