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주역 진하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극중에서 자이니치 3세 '솔로몬 백'을 연기한 진하는 "캐릭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언어였다."라며 캐릭터 연기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는 "'솔로몬'은 재일 교포여서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일본어도 잘 하고, 유학파이기 때문에 영어도 잘 한다. 거기에 집안에서 계속 한국말을 쓰기에 한국어도 잘해야 했다. 일본어에서도 오사카 사투리가 있고 도쿄 표준어 사투리도 있어서 그걸 동시에 구현하고, 어떤 순간에 어니 사투리로 말할지도 계속 고민해야 했다. 사투리마다 뉘앙스의 차이가 있어서 정말 배우는 것도 어렵고 연기하는 것도 어려웠다. 저는 후시녹음도 정말 많이 했다"라며 언어 관련 에피소드를 밝혔다.
진하는 "일본어 선생님이 따로 계셨는데 이분이 한국어와 일본어만 할 수 있는 분이셔서 일본어 대사를 한국어로 가르쳐 주시면 저는 또 드덜 다시 영어로 음차해서 외워야 했다. 글자만 외우는게 아니라 대사의 억약도 함께 배우고 감정도 실어야 했다. 어떤 대사는 정말 잘 하는 것 처럼 표현해야 했고 어떤 대사는 잘 못하는 것 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대사가 계속 바뀌는 바람에 이 작품 촬영하는 7개월 동안은 논문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연기했다"며 단순이 언어를 넘어서서 다개국어 언어를 이용한 연기가 얼마나 어려웠었는지를 이야기했다.
극중에서 '솔로몬'은 계약을 하러 온 자이니치 할머니에게 "제 할머니라면 땅을 팔지 말라고 할 것"이라는 말을 하며 일대 전환을 맞이한다. 진하는 이 장면에 대해 "기원전과 후로 나뉘듯이 솔로몬에게는 계약 전화 후로 나뉘는 장면이다. 이 장면 촬영을 할떄 저스틴 감독은 두 가지 테이크를 가자고 했었다. 하나는 "싸인하세요"테이크였고 다른 하나가 "싸인하지 마세요"테이크였다. 솔직히 저도 뭘 쓸지 모르고 봤다. 중요한 상황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선택은 삶의 과정이다. 이런 삶을 반영한 것이 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진하는 "'솔로몬'과 저는 조상세대에 대한 많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진다는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솔로몬'은 야망과 의지가 넘치다보니 뿌리를 무시하거나 잊을 상황까지 오지만 결국 힐링과 치유를 위해서는 부모세대와 앞 세대애 대해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게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데 건강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이 엿보이는 말을 했다.
이 시리즈의 오프닝 장면에 대해서 진하는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장면이다. 멋진 파친코 세트를 만들었기에 그걸 활용하고자 한게 아닐까 생각했다. 벤쿠버에서 촬영 중에 다 모이라고 했고, 춤을 추라고 해서 정말 신나게 춤췄다. 아름다운 몽타주가 완성되었다. 실제 배우들의 과거 사진들도 모여서 완성된 오프닝 필름인데 지금까지 우리가 한 작품에 대한 축하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장면이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톤의 작품인데 그나마 이런 장면을 만들어 낸 건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며 장면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 작품이 세계게 공개된 이후 어떤 평을 받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진하는 "저희가 할건 이미 다 했다. 이제부터는 제가 조절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그냥 많은 분들이 봐주길 바랄 뿐이다."라는 담담한 말로 많은 관객들의 시청을 기대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화제의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을 비롯해 김민하, 이민호, 진하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 '파친코'는 오는 3월 25일(금) Apple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극중에서 자이니치 3세 '솔로몬 백'을 연기한 진하는 "캐릭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언어였다."라며 캐릭터 연기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는 "'솔로몬'은 재일 교포여서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일본어도 잘 하고, 유학파이기 때문에 영어도 잘 한다. 거기에 집안에서 계속 한국말을 쓰기에 한국어도 잘해야 했다. 일본어에서도 오사카 사투리가 있고 도쿄 표준어 사투리도 있어서 그걸 동시에 구현하고, 어떤 순간에 어니 사투리로 말할지도 계속 고민해야 했다. 사투리마다 뉘앙스의 차이가 있어서 정말 배우는 것도 어렵고 연기하는 것도 어려웠다. 저는 후시녹음도 정말 많이 했다"라며 언어 관련 에피소드를 밝혔다.
진하는 "일본어 선생님이 따로 계셨는데 이분이 한국어와 일본어만 할 수 있는 분이셔서 일본어 대사를 한국어로 가르쳐 주시면 저는 또 드덜 다시 영어로 음차해서 외워야 했다. 글자만 외우는게 아니라 대사의 억약도 함께 배우고 감정도 실어야 했다. 어떤 대사는 정말 잘 하는 것 처럼 표현해야 했고 어떤 대사는 잘 못하는 것 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대사가 계속 바뀌는 바람에 이 작품 촬영하는 7개월 동안은 논문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연기했다"며 단순이 언어를 넘어서서 다개국어 언어를 이용한 연기가 얼마나 어려웠었는지를 이야기했다.
극중에서 '솔로몬'은 계약을 하러 온 자이니치 할머니에게 "제 할머니라면 땅을 팔지 말라고 할 것"이라는 말을 하며 일대 전환을 맞이한다. 진하는 이 장면에 대해 "기원전과 후로 나뉘듯이 솔로몬에게는 계약 전화 후로 나뉘는 장면이다. 이 장면 촬영을 할떄 저스틴 감독은 두 가지 테이크를 가자고 했었다. 하나는 "싸인하세요"테이크였고 다른 하나가 "싸인하지 마세요"테이크였다. 솔직히 저도 뭘 쓸지 모르고 봤다. 중요한 상황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선택은 삶의 과정이다. 이런 삶을 반영한 것이 이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진하는 "'솔로몬'과 저는 조상세대에 대한 많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진다는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솔로몬'은 야망과 의지가 넘치다보니 뿌리를 무시하거나 잊을 상황까지 오지만 결국 힐링과 치유를 위해서는 부모세대와 앞 세대애 대해 잘 이해하고 연결하는게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데 건강한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이 엿보이는 말을 했다.
이 시리즈의 오프닝 장면에 대해서 진하는 "총괄 프로듀서인 수 휴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장면이다. 멋진 파친코 세트를 만들었기에 그걸 활용하고자 한게 아닐까 생각했다. 벤쿠버에서 촬영 중에 다 모이라고 했고, 춤을 추라고 해서 정말 신나게 춤췄다. 아름다운 몽타주가 완성되었다. 실제 배우들의 과거 사진들도 모여서 완성된 오프닝 필름인데 지금까지 우리가 한 작품에 대한 축하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장면이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톤의 작품인데 그나마 이런 장면을 만들어 낸 건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며 장면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 작품이 세계게 공개된 이후 어떤 평을 받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진하는 "저희가 할건 이미 다 했다. 이제부터는 제가 조절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 그냥 많은 분들이 봐주길 바랄 뿐이다."라는 담담한 말로 많은 관객들의 시청을 기대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화제의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을 비롯해 김민하, 이민호, 진하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 '파친코'는 오는 3월 25일(금) Apple 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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