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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허리뼈 끊어진 상태…영웅으로 기억되고파” (유퀴즈 온더블럭)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남다른 정신력을 드러냈다.


2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4화 ‘동계 올림픽’ 편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김동욱-박장혁-황대헌-이준서-김아랑-최민정-박지윤-이유빈-서휘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해설위원 박재민이 유퀴저로 출연해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먼저 짜릿한 명승부로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들이 ‘자기님’으로 등장했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000m 경기에서 억울하게 실격당한 당시를 떠올리며 “이런 판정이 나올 수 있구나. 오케이, 그럼 다음 경기”라고 여겼다며 남다른 정신력을 드러냈다. 이후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 경기의 서러움을 씻었다는 것. 황대헌은 9바퀴를 남기고 계속 선두에 선 이유에 대해 “내 몸에 아무도 손을 못 대게 하는 작전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은 “일곱 살 때부터 혹사하는 운동량을 많이 소화했다. 형들 타는 걸 뒤에서 100바퀴를 쫓아가고 그랬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 허리가 주저앉았다는 것. 그는 “지금 허리뼈가 끊어져 있다. 근육의 힘으로 지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꿈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며 “꿈꾼 걸 이루어야 후회와 미련이 없을 테니”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스포츠 영웅 황대헌으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선수로서의 바람을 전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마인드조차 국대다. 너무 멋지다”, “정말 깔끔한 승리였다”, “자랑스러운 영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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