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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엄현경 “오승아, 정성모 딸 아니었어?”

엄현경이 오승아가 정성모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2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128회에서 윤재경(오승아)이 고덕구(김동균)가 친부란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재경은 박행실(김성희)과 고덕구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윤대국(정성모)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이후 윤재경은 “내가 정말 무식한 고덕구 딸이라고? 아니야! 난 끝까지 윤대국 회장 딸이야”라며 눈물 흘렸다.

윤재민(차서원)은 윤대국에게 “아버지가 지은 죄 사죄하실 때까지 절대 포기 못합니다. 그게 제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방법이니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인 주해란(지수원)을 찾아가 “어떻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나가 될 수 있어요?”라며 괴로움을 드러냈다. 봉선화가 주해란의 친딸 윤빛나이기 때문.

방송 말미, 윤재경은 간이식 공여자가 필요한 고덕구를 다독이며 그의 편인 척했다. 이후 윤재경은 김수철(강윤)과 통화하며 “그 인간 빨리 죽게 만들어야 해”라고 전했다. 이때 봉선화가 보낸 유전자검사 결과지를 보고 윤재경이 깜짝 놀랐다. 고덕구와 윤재경이 친자 관계가 성립한다는 내용이기 때문. 봉선화가 “윤재경, 충격이네. 윤대국 딸이 아니었어?”라고 하는 모습에서 128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출생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네”, “핏줄 없는 윤대국ㅋㅋㅋ”, “김희정 딸인 거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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