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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하차 '결사곡3'…강신효 표 판사현에 쏠린 시선

다정하고 섬세하다. 배우 강신효가 새로운 판사현의 얼굴로 ‘결혼작사 이혼작곡3’ 새 시즌을 열었다. 성훈이 하차하고 같은 역할을 열연해 호평을 얻은 것.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 이하 ‘결사곡3’)의 새 얼굴 강신효가 다정하고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어 당겼다.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강신효는 극중 컨트리클럽 둘째 아들이자 부혜령(이가령 분) 전남편 판사현 역으로 시즌 3에 합류했다.

새로운 시즌의 판사현은 송원(이민영 분)과 사랑에 푹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송원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빛부터 진심이 담긴 마음의 표현까지 한순간도 송원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다정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송원의 출산이 임박해지자 산고로 힘들어하는 송원의 곁에서 눈물까지 그렁이며 함께 고통을 이겨내는 판사현의 모습은 그가 느끼는 송원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극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강신효는 뉴사현의 새로운 시작을 강렬하게 알렸다.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판사현이 이혼 후 새 삶을 맞으며 변화한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 새로운 시즌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송원과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판사현의 기대에 찬 눈빛부터 사랑에 빠진 애정 어린 감정선과 아버지로서 느끼는 감동과 설렘까지. 강신효의 섬세한 연기로 새롭게 그려질 판사현의 앞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동시에 증폭시켰다.

강신효는 영화 ‘러시안 소설’의 주인공 신효 역으로 데뷔해 인상 깊은 연기로 데뷔와 동시에 충무로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배우다. 이후 영화 ‘배우는 배우다’, ‘챔피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엽기적인 그녀’, ‘조작’, ‘의문의 일승’ 등에 출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연기 기반을 다져왔다. 이에 ‘결사곡3’를 통해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펼쳐 낼 강신효의 새로운 판사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첫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에서 판사현이 상을 당한 소식이 부혜령에게 전해지며 2화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제 막 아버지가 된 판사현에게 또 무슨 일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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