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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2022년 첫번째 손해, 제주도에서 렌터카 빌려 달리던 중 시동 꺼져"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박성광, 가수 빽가가 출연했다.


7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빽가가 '손해사정史'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손해 경험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엄청나게 위험한 사고가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빽가가 "지금 제주도에서 사업 준비하고 있는데 2022년 첫번째 손해를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빽가는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빌려 달리던 중에 시동이 꺼졌다. 태어나서 그런 일이 처음이었다. 다행히 길에 차가 없었고 다시 시동을 걸고 천천히 달려 일을 봤다. 그런데 그날 저녁 시내에서 다시 시동이 꺼졌다. 뒤에서 차들이 끼익 서고 진짜 사고가 날 뻔 했다. 겨우 비상등을 켜고 오른쪽으로 차를 댔다. 너무 놀랐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렌터카업체에 전화를 해서 사정을 얘기했는데 받으시는 분이 아, 그래요? 그렇구나 이런 반응을 보이시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빽가는 죽을 뻔한 상황이었다고 얘기했음에도 대수롭지 않은 듯 전화를 받은 직원의 태도에 화가 났고 결국 책임자와 통화를 하고 다시 시동을 걸어 렌터카업체까지 갔다며 "겨우겨우 도착하니 저랑 통화한 여자분이 뛰어나와 차를 먼저 체크하시더라.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저를 먼저 체크하셔야지 어떻게 차를 먼저 보시냐고 물었더니 제가 깜박했다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사과를 하시니 넘어가겠다고 했다"며 빽가는 "달리다가 시동 꺼지는 경우는 저도 20년 넘게 운전하며 처음 겪는 일이고 진짜 위험한 상황이라고, 앞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면 손님을 배려하는 얘기를 먼저 하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보상 얘기가 나와 저는 괜찮다고 했는데 결국 렌트비를 안 받으시겠다고 결제 취소해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건 고맙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빽가 씨, 텐트 사업은 잘 되고 있냐? 텐트 판매하시면 사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다"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박성광이 "얼마면 되냐? 내가 투자하겠다"라고 말하자 빽가가 "성광 씨에게 얼마 있는지 모르겠지만 성광 씨가 투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성광 씨의 사이즈가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이 터졌고 이에 박성광은 "다행이다. 하자고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빽가는 "지금은 제주도 사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하고 "그런데 가구 때문에 너무 힘들다. 원래 제가 나가서 가구를 사와야 하는데 지금 외국에 못 나가니까 다 주문해서 받고 있어 배송비가 엄청나다. 그래서 힘들다"라고 덧붙여 모두 안타까워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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