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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나, '예민보스' 황재근에 "직원들한테 갑질하고 그러나봐?" 돌직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모델 송해나가 디자이너 황재근을 향해 사이다 발언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디자이너 황재근과 직원들의 중요한 프로젝트 당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젝트 촬영은 모델 송해나와 함께 하는 작업이었다. 전날 송해나는 의상 피팅을 위해 황재근의 사무실을 찾았다. 황재근은 송해나의 등장에 예민하던 표정을 내려두고 "해나야~"라며 활짝 웃어 직원들을 당황케했다.

의상을 피팅하고, 황재근은 송해나의 머리에 장식을 꽂는 직원에게 "너 아까 이거 땅에다 나뒀더라. 땅에다 두면 절대 안돼"라며 지적했다. 이상한 기류를 읽은 송해나는 "오빠가 갑질하고 그러나봐요?"라고 예리하게 묻자, 황재근은 "내가 무슨 갑질을 하니. 네가 나한테 갑질을 한다"며 손사래쳤다.

촬영 당일 설상가상으로 첫 촬영 당일 첫눈이 내려 모두를 당황케 했다. 우왕좌왕하는 직원들에게 황재근은 도끼눈을 떴고, 직원들은 의상 다림질을 시작했다.

촬영 준비 중 송해나가 신발을 벗기를 원했고, 황재근은 송해나의 신발을 벗겨주다 뒤에서 의상 정리를 하던 직원에게 "네가 벗겨야지 뭐하는거야"라며 소리쳤다. 이에 송해나는 눈치를 봤고 "나한테 뭐라고하는건 아닌데 나한테 뭐라고 하는 느낌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심지어 황재근은 송해나의 의상 소매 기장이 안 맞는 것을 발견했다. 황재근은 직원에게 "너 지금 큰 실수한거야"라며 나무랐다. 다행히 의상은 즉석에서 길이가 긴 쪽의 소매를 자름으로써 해결됐다.

iMBC연예 차혜린 |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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