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신영숙, 임혜영, 이장우가 출연했다.
16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배우 신영숙, 임혜영, 이장우가 '특별초대석' 코너에서 뮤지컬 '레베카'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이장우에게 "뮤지컬을 원래 하셨었냐?"고 묻자 이장우가 "20대 때 했었고 2019년에 '영웅본색'을 했었는데 이번에 너무 영광스럽게도 대단한 작품을 명품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아직 멀었지만 연습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뮤지컬 '레베카'에 대해 신영숙은 "완벽함을 넘어서 최고의 뮤지컬이다. 초연부터 6연째 참여하고 있는데 한번도 관객석이 빈 적이 없었다. 서울에서 하든 지방에서 하든 매번 관객석이 꽉 찼다. 심지어 요즘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꽉 찬 관객석을 바라보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 음악성 모든 것을 갖춘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이 이장우에게 "연습하면서 좀 어떠셨냐? 큰 작품이라 부담이 좀 있으시겠다"라고 말하자 이장우는 "부담이 엄청 된다. 요즘 욕도 많이 먹고 칭찬도 많이 먹고 있는데 '레베카'라는 작품을 전국민이 다 알지 않냐. 그래서 여기에 어울리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레베카'는 내년 2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며 이장우는 "저는 이번에 '레베카'를 처음 봤는데 너무 재밌다. 계속 보는데도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대도 화려하고 배우들도 화려하고 너무 좋다. 꼭 보러 와주시길 바란다"라고 관람을 당부했다.
이후 신영숙과 임혜영과 이장우는 '레베카' 넘버들을 라이브로 불러 모두 환호했고 특히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신영숙의 "감히 너 따위가!" 대사에 시원하게 경멸당하고 싶다는 청취자들의 사연이 이어져 웃음이 터졌다.
이에 신영숙이 "코로나 이전에는 관객분들과 공연 끝나고 만날 수가 있었다. 그러면 그때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경멸하는 표정으로 사진을 같이 찍어드렸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고 황치열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감이 너무 올라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감히 너 따위가!"라고 응수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