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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왕 고영배’ 스윗소로우 송우진 “‘최준’ 김해준과 함께한 신곡 나온다”

내일(12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 스윗소로우의 송우진이 출연, 스윗소로우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송우진은 “방송일자인 12일, 비대면 데이트에서 최준 역할로 활약 중인 코미디언 김해준과 함께한 신곡이 나온다”며, “스윗소로우와 김해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번 신곡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윗소로우가 출연한 계기는 2주 전으로 거슬러 간다. 지난 11월 28일, '스포왕 고영배'에 출연했던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 스윗소로우를 언급했다. “대학 시절, 내가 속했던 밴드부가 학교에서 제일 인기가 많았다. 스윗소로우가 있었던 남자 합창단도 그 정도는 아니었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떤 것. 이원석과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비슷한 시기에 학교를 함께 다닌 연세대 동문이다. 스윗소로우가 연세대 남자 합창단 ‘글리 클럽’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이원석은 연세대 밴드부 ‘소나기’에서 보컬을 맡고 있었다.

이원석의 주장에 송우진은 “이원석이 있었던 소나기가 학교에서 제일 크고 잘하는 밴드부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도 밴드부 활동을 하고 있어서 소나기 입부에는 관심이 없었고, 이원석의 존재는 몰랐다”고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DJ 고영배는 게스트 송우진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스윗소로우가 MBC FM4U '오후의 발견' DJ를 맡던 시절, 고영배는 프로그램의 고정 게스트를 맡고 있던 것. 8년이 지나 자리를 맞바꿔 만난 고영배는 “'오후의 발견'에 출연하던 시절, 스윗소로우 다른 형들이 자기를 놀리면 항상 우진이 형이 나의 편을 들어줬다”고 말하며 송우진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송우진은 콘서트에 대한 갈망도 이야기했다. 스윗소로우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던 단어가 바로 ‘콘서트’였다. 송우진은 “스윗소로우 콘서트에서는 여름엔 물총 싸움도 하고, 겨울엔 양말로 눈싸움도 했다. 심지어 밤늦게 대중교통이 끊긴 관객들을 위해 첫차 시간까지 공연을 했다. 다시 공연을 할 수 있다면 마술사와 함께 꿈같은 콘서트를 기획하고 싶다”며 빨리 다시 공연을 할 수 있는 시절이 오기를 바랐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쉽게 알기 힘든, 아티스트의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송우진이 출연한 ‘스포왕 고영배’ 6화는 12월 11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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