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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한효주에 "늘 고마웠어"..백현진에 통쾌한 한 방 (해피니스)

'해피니스'의 박형식이 백현진에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해피니스'에서는 계엄령이 무기한 연장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이현(박형식)과 윤새봄(한효주)을 비롯한 아파트 주민들은 봉쇄 해제만을 기다렸지만, 계엄령이 연장되면서 좌절에 빠졌다.

무전기를 든 윤새봄은 "밖에 아무도 안 들려요? 이지수(박주희) 중위님? 야, 한태석(조우진)"이라고 외쳤지만 답은 없었다. 정이현은 "여길 포기한 건 아닐 거야. 사태 정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라며 윤새봄을 다독였다.

윤새봄은 "이왕 올라온 거 야구했을 때 얘기 좀 해봐"라고 묻자 정이현은 "솔직히 그때 진짜 암담했거든. 야구 못하면 나는 뭐냐, 아무것도 아니잖아. 네 말 듣고 저 아래로 떨어지니까 이렇게 죽는 건가? 하니까 정신이 맑아지더라. 별거 없구나. 네 덕에 마음 편해졌어. 늘 고마웠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마주보며 가까워지던 그때 오주형(백현진)과 오연옥(배해선)이 나타났다. 오연옥은 "나수민(나철) 씨 감춰준 게 사실이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윤새봄과 정이현은 나수민을 찾아 갔다. 나수민은 "저 좀 살려주세요. 저 진짜 아무도 안 물었어요. 진짜예요"라며 애원했다.

그는 격리되면서 두 사람에게 "현경(박희본)이 저처럼 안되게 꼭 좀 지켜주세요. 쿵쿵 소리는 제가 낸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이후 윤새봄과 정이현은 오주형을 찾아 갔다. 그가 건네는 음료수를 의심한 윤새봄은 오주형에게 "헬스장에 음료수도 가져다 놓은 거죠? 아파트 사람들 병걸리게 하려고"라고 추궁했다.

정이현 역시 "주민들 죽거나 병에 걸리면 살인죄 벗을 수 있으니까. 어떻게 하면 미친 짓을 할 수 있어요?"라며 비난했다.

이같은 상황에 오주형은 "아니지. 당신들 둘만 죽이면 되지. 감염자가 많아야 치료제가 빨리 나올 거 아니야. 쥐 죽은 듯이 숨어서 사세요"라며 조롱했다.

오주형은 정이현이 "박민지(백주희) 씨도 그쪽이 죽였죠?"라고 하자 "아무도 안 죽였는데?"라며 발뺌했다.

그러나 곧 오주형이 갖고 있던 알약의 비밀이 밝혀졌다. 오주형이 광인병에 걸리는 넥스트 얄악으로 알고 있던 약은 정이현이 바꿔놓은 소화제였다. 정이현은 "어쩌죠? 이거 야구할 때 먹던 소화제거든요? 내가 좀 바꿔놨습니다"라고 말해 오주형을 경악하게 했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며 한효주와 박형식, 조우진, 이준혁, 박주희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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